◎고속도로서 큰차 지나갈때 “당혹”/좌우바퀴 공기압 차이등이 원인 사람 몸에 병이 가지가지이듯 자동차의 병도 여러가지다.
고장이 나서 차가 서거나 운행이 불가능할 수도 있고 삐걱거리거나 휘청거리며 달리는 것도 있다.
고속도로를 달리다 큰차 곁을 지나면서 빨려 들어갈듯 휘청거릴 때는 당황하게 된다. 불안하여 속도를 낮추게 되고 큰 차곁을 지날 때마다 긴장하게 된다. 쉽게 피곤하게 되며 어떤 경우에는 사고까지 내게 된다.
이런 현상은 다리위를 지나거나 터널을 지날때, 또 큰 건물 곁을 지날 때도 발생하지만 고속도로에서 큰 차곁을 지날 때만큼 당혹스러운 상황은 아니다.
이 현상을 자동차 전문용어로는 다팅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많은 운전자들은「내차는 작아서」 또「내차는 너무 커서」 「내차는 너무 높아서」등으로 간주하거나 「다리위는 바람이 불어서」 「다리가 흔들리니까」하는 생각으로 차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게 된다.
다팅은 좌우바퀴의 공기압이 심하게 다르거나 조향장치의 유격이 심할 때 또 허브베어링이 나쁘거나 조정이 안되어 있을 때 심하고 휠얼라인먼트의 조정이 불량하면 발생한다. 또 현가장치의 고무부싱이 노화되었거나 스프링이 절손되어도 마찬가지다.
이같은 현상은 운전을 피곤하게 할뿐 아니라 연료소모를 많게하고 자칫하면 중대한 사고로 연결된다는 점이다.
시내도로나 천천히 갈때는 별로 느낌이 없다고 방심할 것이 아니다. 요즈음 자동차에서는 주기적으로 휠얼라인먼트의 조정이 필요하다. 2만 주행마다 또는 1년에 한번은 필수적으로 점검을 해야 안전운전을 하게 된다.
보통은 타이어가 이상마모를 하거나 핸들이 떨면 업소를 찾게 되는데 그때는 이미 타이어가 못쓰게 되어 많은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게 된다.
안전운전은 반드시 주의해서 운전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고 철저한 예방정비로 가능하다는 점을 인식해야 할것이다.<도움말 김종태·장안 휠얼라인먼트 대표>도움말 김종태·장안 휠얼라인먼트 대표>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