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이장훈특파원】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과 레오니드 크라프추크 우크라이나대통령은 지난 15일밤(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독립국가연합(CIS) 각 공화국정상회담 후에 단독회담을 갖고 흑해함대문제를 집중논의한 끝에 함대지분비율과 항구사용에 관한 협정에 서명했다. 이 협정에 따르면 흑해함대의 함정배분비율을 러시아가 80∼85%, 우크라이나가 15∼20%를 각각 차지하며 양측 함대가 각각 별도의 기지를 사용토록 되어 있다. 또 구체적인 협정내용은 앞으로 10일 이내에 실무협의를 통해 마무리짓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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