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에 베를루스코니 유력【로마 로이터=연합】 지난달 이탈리아 총선에서 압승한 우파연합 자유동맹은 15일 상하양원의 새 의장 선출을 시작으로 신정부 구성에 착수했다.
이날 의회에서 선출되는 새 양원 의장들은 오스카르 루이지 스칼파로대통령과 전후 53번째 내각의 총리선출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새 총리 후보로는 지난달 27∼28일 실시된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자유동맹 지도자이자 언론재벌인 실비로 베를루스코니가 유력시되고 있다.
자유동맹은 새 하원의장 후보로 연방주의자인 이레네 피베티(31), 상원의장에는 대학교수 출신으로 베를루스코니가 이끄는 「전진이탈리아당」 경제전문가인 카를로 스코그나미글리오를 추천할 예정이다.
피베티는 자유동맹이 절대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하원에서 의장으로 선출되면 이탈리아 전후 사상 최연소 하원의장이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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