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세종병원은 뇌사자 최모씨(31·구리시)의 심장이송을 위해 한국항공의 협조로 14일 하오7시 헬기를 동원, 서울 상계백병원에서 부천세종병원까지 20분만에 심장을 원거리 이송해 김모씨(30·경기도 시흥)에게 성공적으로 심장이식수술을 실시했다. 뇌사자의 장기이송을 위해 헬기가 동원된 것은 국내 처음이다. 심장은 2시간이상 산소공급이 안되면 심장근육이 망가져 원거리 이송에 의한 이식수술은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이었다. 헬기의 이착륙지로는 상계백병원 근처 성서신학대학과 부천세종병원 근처 서울신학대학이 이용됐다.【고영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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