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세포의 무한증식을 가능케 하는 결정적 원인이 규명돼 멀지않아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암치료법이 개발될 수 있을것이라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12일 보도했다. 미과학원 회보 12일자에 실린 연구결과에 의하면 미국과 캐나다의 과학자들은 악성암세포가 휴지상태에 있는 유전인자를 재활성화, 텔로메라제(TELOMERASE)라는 효소를 만들며 이 효소가 세포내의 정상적인 노화과정을 역전시킴으로써 암세포의 무한증식을 가능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는것이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캐나다 맥매스터대학의 캘빈 하비교수등 연구팀은 약 2년 후에는 암환자의 효소를 차단하는 새로운 암치료약을 실험할 수 있을것이라고 내다보면서 『새로운 암치료법이 제대로 작용하면 암세포는 특수한 효소를 상실하게 돼 빨리 노화하고 죽어갈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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