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미,대EU·일 양자협상/공공조달시장·무역불균형등 논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미,대EU·일 양자협상/공공조달시장·무역불균형등 논의

입력
1994.04.14 00:00
0 0

◎마라케시 회담 계기 적극【마라케시 AFP AP=연합】 미국은 우루과이라운드(UR)협정이 공식 서명되는 마라케시 관세무역일반협정(GATT) 각료회담을 계기로 유럽연합(EU)이나 일본과의 양자협상을 가속화하고 있다.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12일 마라케시에서 리언 브리튼 EU집행위원과 3시간에 걸쳐 공공조달문제를 논의했으나 합의에는 실패하고 13일 회담을 속개키로 했다.

 캔터대표는 『이번 양자회담은 유익하고 생산적이었다』고 말하고 『양측이 15일까지 이 분야의 합의에 도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브리튼위원은 그러나 『지금 단계로서는 15일까지 합의에 도달할지 여부는 알 수 없다』고 다소 비관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캔터대표는 미국이 EU의 공공조달시장에 대해 구체적으로 원하고 있는것은 바로 기회의 균형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미국은 현재 EU에 대해 국가독점상태인 전신전화분야와 같은 경우 물자계약을 체결하는데 있어 EU회사들에 주고 있는 특혜대우를 포기토록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EU측도 같은 이유로 미국에 대해 「미국물품구매법」에 따라 국가 및 자치지역 또는 지방정부에서의 물자공급계약시 미국회사들에 주고 있는 특혜를 중단토록 요구하고 있다.

 미키 캔터대표는 한편 15일 이곳에서 하타 쓰토무(우전자) 일본외무장관과도 만나 무역수지불균형등 양국간의 무역현안들을 논의할것이라고 밝혔다.

 캔터대표는 그러나 대일무역수지역조문제를 둘러싼 양국간의 분쟁은 그렇게 쉽사리 획기적으로 타결될것으로 보지는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