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역에 배치… 요원4백명도/PAC레벨 3형… “북스커드1·2호 충분대응” 주한미군에 배치될 패트리어트미사일중 일차선적분 3개포대 ○○기가 이달 중순부터 내달 2일사이 ○○항에 도착, 중부지역에 배치될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이번에 도착하는 패트리어트미사일은 미해군 수송선에 실려 지난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를 출발, 4주예정 항해 끝에 한국에 도착하게 되는것이며 이 수송선에는 미사일 관련 미군요원 4백여명도 승선하고있는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이와관련, 『방어용인 패트리어트 미사일의 실전배치를 이달말까지 완료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유엔안보리 의장성명으로 북한핵문제에 대한 시한이 이달말 혹은 내달초까지 유예됨으로써 미사일의 수송이 늦춰지게 된것』이라며 『일차선적분이 도착한후 곧이어 같은 분량의 2차선적분이 도착해 같은 장소에 실전배치 될것』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우리나라에 도착하는 패트리어트미사일은 91년 걸프전 때 사용됐던 「PAC레벨2」형의 탄도미사일 추적장치를 한 차원 개량한 「PAC레벨3」형으로 알려지고있다.
당초 서울 이북지역에 배치할 예정이었던 패트리어트미사일을 안전하고 배치가 용이한 서울 아래쪽 중부지역에 배치키로 한것도 이번에 도착하는 「PAC레벨3」형이 정확성과 속력면에서 뛰어나 유사시 수도권 방위에 충분한 효력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관계자는 『지난달 말 실전배치된 아파치 헬기가 주한미군의 전력을 증강시키기위한 방편의 일환이라면 패트리어트 미사일의 배치는 북한의 스커드미사일과 핵개발에 대비하기위한 순수방어용』이라며 『기존의 「PAC레벨2」형 미사일과는 달리 「PAC레벨3」형은 북한이 개발한 스커드미사일 1·2호를 잡는데 충분한 능력을 갖고있는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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