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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고땐 경영진 문책”/홍 재무,은행장회의서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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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고땐 경영진 문책”/홍 재무,은행장회의서 강조

입력
1994.04.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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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임금 5%선 타결을 홍재형재무부장관은 12일 『앞으로 금융사고에 대해서는 실명제위반이 아니더라도 사고의 규모나 정도에 따라 관련자는 물론 경영층까지 엄중 문책하는 방안을 은행감독원규정으로 명문화하겠다』고 말했다.

 홍장관은 이날 은행연합회에서 「금융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은행장회의」를 갖고 금융사고가 사회·경제적으로 미치는 영향력이 엄청난만큼 사고예방을 위해 이처럼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장관은 『금융사고의 빈발은 금융기관의 내부통제기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는 탓이며 이는 무엇보다도 경영진의 실천의지에 문제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장관은 또 『최근 중앙노사합의 결과 올해임금인상률은 5%수준에서 결정됐다』며 『은행들이 임금협상을 조속히 타결, 임금선도기관으로서의 제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홍선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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