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 물결」등의 역저로 우리에게도 낯익은 앨빈 토플러의 최신 저술로 그가 일관되게 추구해온 변화의 시대에 있어서 인간의 삶이란 주제를 전쟁의 문명사적 분석을 통해 보여 준다. 토플러는 첨단 기술이 가져온 지식과 새로운 체계의 무기가 도리어 전쟁을 억제하는 작용에 주목하고 있다. 그는 『갈수록 지역적 군비경쟁이 뚜렷해지고 있는 이 세계에서 한 가지 분명한 제3물결적 평화의 도구는 데이터 정보 및 지식의 교환』이라고 전제하고 지식의 평화적 이용은 미래의 반전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한다. 제3물결 기술을 사용하여 제2물결 산업기술로 빚어진 생태계 파괴를 정화할 수 있고 디지틀 혁명은 수십억 인간을 교육시킬 잠재적 능력을 지니고 있음을 예로 들고 있다. 이규행감역, 한국경제신문사간·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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