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책회의/국제표준화도 적극 참여 정부는 11일 하오 이회창총리주재로 16개 부처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지구환경보존 대책회의」를 열고 그린라운드(GR)협상등 환경보존차원의 국제적 경제여건변화에 적극 대응키 위해 환경투자확대, 대책기구의 강화, 국제기구 및 협상에의 적극 참여등 종합대책안을 마련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국내환경보호를 위해 2001년까지 국고 1천7백50억원, 민자 6백억원등 모두 2천3백15억원을 투자, 수질·대기오염 처리기술과 폐기물 소각처리기술을 90%수준 이상으로 향상시키기로 했다.
정부는 국제환경보호노력에 적극 참가, 향후 무역협상등에서 발언권을 높인다는 방침아래 연내「생물다양성협약」「코펜하겐의정서」등 2개 환경협약에 가입하고 개발도상국의 환경보존활동을 지원키 위한 지구환경금융(GEF)에도 내달중 5백60만달러를 출연키로 했다.
한편 96년 완료예정인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경제환경체제규격도 KS로 채택하는등 국제환경규격 표준화작업에도 적극 참여, 수출등에서 환경이 제약요인으로 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키로 했다.
정부는 특히 부처간 환경분야의 효율적 대처를 위해 기존의 관계장관회의와 실무대책회의 및 기획단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기획단에는 협상·산업·환경등 3개 분야를 두어 실무적인 대책을 총괄하도록 했다.【이동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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