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신문 보도【도쿄=이창민특파원】 미국은 주한미군의 전력증강을 위해 미육군의 최신예 공격용 아파치헬기 2개 대대(36대)를 배치키로 한 계획에 따라 처음으로 아파치헬기 일부를 한국내 기지에 이미 배치했다고 아사히(조일)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국 군사소식통을 인용, 패트리어트미사일도 빠르면 윌리엄 페리미국방장관의 방한과 때를 같이 해 금주말부터 내주초 사이에 제1진이 한국에 도착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아파치헬기와 패트리어트미사일은 한반도 유사시에 대비한 것이라면서 당초 미국은 아파치헬기를 3월초까지 배치할 계획이었으나 특사교환을 위한 남북접촉이 진행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배치가 늦어졌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또 미국은 서울 이북의 미군기지에 이미 배치한 것을 포함, 아파치헬기 30여대를 배치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
구형 코브라헬기와 교체될 미휴즈사의 아파치는 미육군의 주공격용 헬기로 공중 대전차무기다.
86년에 실전배치된 아파치는 현재 미육군이 6백40여대,이스라엘이 18대를 갖고 있다. 걸프전에서 위력을 떨친 아파치는 2천년대 세계 공격용헬기의 주력이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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