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정부대표단은 12∼15일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리는 UR무역협상위원회(TNC)각료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0일 현지로 출발한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유럽연합(EU) 일본등 1백23개국 각료들이 참석, UR협상의 공식적 종결을 선언하는 각료선언과 ▲무역과 환경 ▲WTO준비위원회 설치 ▲WTO협정의 수락 ▲WTO가입절차등 4개항의 각료결정을 채택할 예정이다. 또 ▲노동 ▲환경 ▲기술 ▲공정경쟁등 UR이후의 새로운 과제에 관해 각국의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WTO체제의 국제통상 현안에 관한 기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회의기간에 김장관은 캔터 미무역대표부(USTR)대표와 브리턴EU대외담당집행위원등 각국 대표들을 만나 의견을 교환할 예정인데 특히 우리나라의 자동차시장 개방문제가 당면 현안으로 부각될 전망이다.정부대표단은 김장관을 수석대표로 허승제네바대사 김동호모로코대사 선준영외무부2차관보 장석환상공부1차관보 박상우농림수산부1차관보 홍철건설부1차관보등 모두 26명으로 구성됐다.【유철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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