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농산물 국산으로 둔갑/유통공사 직판장 7곳적발

　서울경찰청은　8일　최재호씨(50·관악직판장장)등　농수산물유통공사　산하　7개　직판장장을　대외무역법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농수산물유통공사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의하면　최씨등은　지난　1월부터　지금까지　중국산　고사리,　필리핀산　토란대,　미국산　자몽등　수입농산물　10여종을　수입하면서　원산지표시를　하지　않고　국내산인　것처럼　속여　팔아온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