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8일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사무국에서 이영덕부총리 주재로 한승주외무·이병태국방·김덕안기부장·박관용대통령비서실장·정종욱외교안보수석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안보정책 조정회의 제1차회의를 갖고 회의운영방안과 향후 북한핵문제에 대한 정부대책을 논의했다. 이부총리는 이날 회의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조정회의」는 관련부처간의 혼선가능성을 제도적으로 방지하고 통일안보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키 위한 것』이라면서『앞으로 매주 금요일 남북회담사무국에서 정기주례회의를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부총리는 또 『긴급한 협의사항이 있을 경우 구성원중 어느 한명의 요구가 있더라도 회의를 개최키로 했다』면서『앞으로는 통일안보정책과 관련한 혼선이 있는 것으로 비춰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삼대통령은 이에 앞서 7일 안보관계장관 조찬회의에서 북한핵문제대책 및 안보정책을 일관성있고 효율적으로 추진키 위해 통일안보정책 조정회의를 구성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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