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적 스포츠용품업체인 나이키사가 리복에 이어 합작사를 통한 국내판매방식에서 탈피, 판매전문회사를 단독으로 설립해 직접 판매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6일 밝혀졌다. 이에따라 나이키제품에 대한 국내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삼라스포츠는 외국기업인 나이키의 국내 단독출자회사에 흡수합병될 전망이어서 삼라스포츠는 주식시장에서 상장이 폐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삼라스포츠에 따르면 나이키사 케빈고즈니회장은 오는 10월7일자로 나이키상표사용에 대한 기술도입계약을 종료시키겠다고 통보했다. 삼라스포츠는 이같은 사실을 증시에 공시하고 10월7일부터 나이키상표의 신발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한편 나이키측은 삼라스포츠의 발행주식 전량(49만주)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삼라스포츠를 흡수합병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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