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다음달 1일부터 김해와 제주공항에서도 여행자 휴대품검사 비율을 10%로 낮추는등 세관검사 간소화방안을 확대시행할 계획이라고 5일 발표했다. 관세청은 지난달초부터 김포공항의 세관검사를 간소화한 결과 여행자의 불편을 대폭 줄이면서도 밀수품 적발실적은 오히려 증가하는등 성과가 크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이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김포공항을 통과하는 여행자의 90%에 대해 세관검사를 생략함으로써 종전에 2∼3분씩 소요되던 평균 통과시간을 5초로 단축시켰으며, 동태관찰 강화로 밀수행위 적발실적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61% 늘어났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