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 6단과 서봉수 9단을 비롯한 한국의 4인방이 후지쓰배 세계대회 2회전에 진출했다. 이창호 6단은 2일 일본 도쿄에서 벌어진 제7회 후지쓰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1회전에서 일본의 원로강호 후지사와 슈커 9단에 1백76수만에 백불계승을 거뒀으며 서봉수 9단은 중국의 마샤오춘 9단에 2백40수만에 극적인 백반집승해 각각 2회전에 올랐다.
그러나 역시 1회전에 출전한 한국의 양재호 8단과 최규병 6단은 각각 일본의 이시다 요시오 9단과 중국의 위빈 9단에 패배, 탈락했다.
한편 지난대회 우승, 준우승자인 유창혁 6단과 조훈현 9단은 시드배정을 받아 곧바로 2회전에 진출했다.
4일 벌어지는 2회전에서 한국은 이창호6단과 가토마사오 9단, 조훈현 9단과 이시다 9단, 유창혁 6단과 야마시로 히로시 9단, 서봉수 9단과 전하이펑 9단이 각각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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