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에는 어쩔 수 없나 보다. 지난주 장세(3월25∼31일)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실전4인방」의 수익률도 저조했다.
특히 고기술씨와 나정석씨는 한주동안 각각 11%와 6%(주간수익률)의 투자손실을 기록, 4인방중 2명이나 「번개」(주간수익률이 6%이상 손해를 본 경우)를 맞았다.
지난주에 1위를 차지했던 강공격씨 역시「비」(주간수익률이 1%에서 5%까지 손해를 본 경우)를 맞는등 우울한 한주를 보내야만 했다.
물론 이익을 남긴 사람도 있었다.
신정보씨. 제약주에 「과욕」을 부리다 「번개」를 맞고 수익률 1위자리를 강공격씨에게 내주었던 그는 지난주에는 5%의 주간수익률을 기록하며 정상을 탈환했다.
이에따라 실전주식투자를 개시한지 4주가 지난 현재, 수익률 순위는 신정보―강공격―나정석―고기술씨 순이다.
수익성판도는 한마디로 1위자리를 번갈아 차지하고 있는 강공격씨와 신정보씨가 2강을, 원금(1천만원)수준에서 맴돌고 있는 나정석씨가 1중을, 원금까지 일부 「잠식」된 고기술씨가 1약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주식투자의 성패는 귀신만 아는것. 주식시장 자체가 언제든지 만회가 가능하고 언제든지 큰 손해를 볼 수 있는 워험하면서도 매력적인 곳이기 때문이다.
한편 고도의 기술적분석을 구사하고 있는 고기술씨도 「운」이 안따랐는지 큰 손해를 봤다. 그는 결산실적이 우수하고 거래량도 증가하고 있던 서통 우선주를 주당 1만3천9백원에 매입했으나 1만6천원까지는 오를것이라는 기대와는 정반대로 3월말 현재 1만1천5백원으로 떨어졌다.【김경철기자】
◇실전주식투자 전략
○투자자:강공격
―투자소감:한국컴퓨터 주가가 떨어져 마음이 아프다. 매도시점을 놓쳐 하루를 그냥 넘기고 말았다.
―투자방향:개별종목세가 예상된다. 반드시 한국컴퓨터주를 매도, 종목을 갈아야하겠다.
○투자자:고기술
―투자소감:서통의 주가가 너무 떨어져 황당할 정도다. 손해를 줄이려다 손해가 더 커졌다.
―투자방향:추가 규제오나화조치가 없다면 종합주가지수가 더 떨어질 것이다. 거래타이밍을 기다리겠다.
○투자자:나정석
―투자소감:현대건설이 이렇게 빠질줄이야. 블루칩은 당분간 힘을 못쓸것 같다.
―투자방향:현대건설을 일단 매도하고 중·저가주를 사겠다.
○투자자:신정보
―투자소감:다시 수익성1위를 차지해 기쁘다. 광림전자의 상승폭은 예상보다 작았다.
―투자방향:중·저가주의 강세가 어느정도 이어질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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