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나들이 시민들 큰불편 1일 개통된 전철 과천선에서 운전미숙과 차체결함으로 보이는 사고가 잇달아 시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3일 하오 1시25분께 금정역 구내에서 안산을 떠나 당고개로 가던 K4670호전동차(기관사 김광성·31)가, 하오1시5분에는 선바위역과 경마장역사이 지하터널에서 당고개발 안산행 K4653호전동차(기관사 정재윤·35)가 기관정지로 각각 40여분간 멈춰 휴일 서울대공원등을 찾은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또 남태령―선바위구간, 금정―산본구간중 서울지하철의 직류구간과 철도청의 교류구간이 바뀌는 곳에서 기관사들이 운전미숙으로 정차하는 경우도 빈발하고 있다.
철도청은 『기관사들의 운전미숙으로 인한 정차는 점차 나아질것으로 보지만 기관정지등 차체결함으로 인한 사고는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해 또다른 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직·교류겸용 신규전동차 투입이 늦어져 기존의 일부 전동차가 10량에서 6량으로 감량운행돼 승객들에게 큰 불편을 주고 있다. 특히 출퇴근시간대의 전동차가 20회이상 6량으로 줄어든 상계 노원등 4호선 일부 역에서는 전동차가 너무 혼잡해 승하차가 불가능할 정도이다.
서울지하철공사측은 『직·교류겸용 전동차의 추가도입이 늦어져 오는 10월까지는 6량편성이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밝혔다.【조희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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