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보도【뉴욕=김수종특파원】 중국은 과거 한국전에 참전했던 두 고위장성을 북한에 보내 북한의 핵개발 중단을 위한 설득작업에 나섰다고 뉴욕타임스가 3일 북경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이 군간부를 북한에 보냄으로써 『경제적 개혁, 정치적 개방, 비핵군사전략이 북한이 택할 미래』라는 점을 확인시키는 사적 채널의 외교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중국이 북한에 보냈던 두 군간부는 92년까지 중국 육군의 보급책임을 맡았던 홍학지총후근부장(현 인민정치협상회의 부주석)과 중국군 부참모장을 지낸 서신』이라고 전했다. 서신은 최근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핵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대표단을 이끌고 북한을 방문했던 사실을 밝히며 『지역적 평화를 위해 중국은 외교전선에서 공헌할것』이라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이 기사에서 중국은 북한의 핵개발이 일본과 한국의 핵개발을 부를 수 있고 핵개발에 따른 대북압력이 북한체제의 붕괴나 전쟁을 촉발시키지 않을까 하는 점에서 깊은 우려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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