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계는 4월1일부터 자동차 무이자할부판매제도가 완전히 폐지된다고 31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과당경쟁을 벌이며 최고 36개월까지 무이자할부판매를 실시하면서 과중한 금리부담을 안아 오던 각 업체가 부분적으로 무이자할부기간을 단축한데 이어 4월1일부터는 이를 완전 폐지키로 했다.
기아자동차는 6개월씩의 무이자할부를 실시하던 프라이드 세피아 캐피탈 콩코드 포텐샤 스포티지등 전차종에 대해 4월부터 무이자할부판매를 없앤다고 밝혔다. 기아는 앞으로 할부판매분에 대해서는 13.2∼15.6%의 자체 할부금리를 적용키로했다.
지난 2월 엘란트라 쏘나타Ⅱ 그랜저등에 대해 무이자할부를 없앴던 현대자동차는 엑셀 스쿠프에 대해서도 무이자할부를 폐지, 전차종에 대해 15%선의 자체 할부금리를 적용해 판매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현대와 기아는 새로 선보인 소형승용차 엑센트 아벨라등에 대해서무이자할부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대우자동차도 지금까지 6개월씩 무이자할부판매를 해오던 에스페로 프린스 슈퍼살롱등에 대해 무이자할부를 없애기로 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