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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NPT 탈퇴 위협 안다”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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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NPT 탈퇴 위협 안다” 17%

입력
1994.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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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지 미 등 8국 국민조사… 독 45% 1위 북한핵문제는 상황의 심각성에 비해 국제적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것으로 미시사주간지 타임 조사결과 나타났다.

 타임지가 최근 여론조사기관인 타임스 미러 센터에 의뢰,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등 8개국 국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의하면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위협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전체의 16.7%에 불과했다.

 이 중 독일국민은 45%가 이 문제에 대해 알고 있다고 대답한 반면 프랑스와 멕시코, 스페인의 경우는 10%에도 못미치는 낮은 인식도를 보였다. 미국인은 22% 정도만 북핵문제를 알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독일인은 보스니아사태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간 평화협정 체결등에 대해서도 다른나라 국민들에 비해 국제시사상식실력이 월등히 높은것으로 조사됐다.【박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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