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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크슛 흉내내던 20대 농구대 넘어져 압사(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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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크슛 흉내내던 20대 농구대 넘어져 압사(표주박)

입력
1994.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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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낮 12시15분께 인천 중구 전동 제물포고 운동장에서 농구연습을 하던 이길휘씨(20·무직·인천 중구 송월동 송월아파트)가 최근 젊은층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만화 「슬램덩크」의 덩크슛 흉내를 내다 농구대가 넘어지는 바람에 깔려 숨졌다. 사고는 이씨가 친구4명과 함께 농구연습을 하던 중 높이 70㎝의 통나무상자위에서 덩크슛을 한 뒤 손으로 골대를 잡는 바람에 농구대가 앞으로 쓰러지면서 일어났다.【인천=정진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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