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워터 사건관련/백악관간부 개입시도/WP지 보도

【워싱턴 UPI=연합】　화이트워터　사건과　관련,　미연방신탁의결조합(RTC)이　매디슨담보회사의　파산에　따라　있을지도　모를　민사소송　문제를　담당하도록　공화당원인　제이　스티븐스를　고용한　데　대해　백악관　간부들이　해고　가능성을　타진하는등　개입하려　했다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26일　보도했다.　포스트지는　소식통들의　말을　빌려　컬럼비아　특별구　검찰총장을　지내다가　해고된후　클린턴　행정부를　비난하고　있는　스티븐스씨가　RTC에　고용되자　조지　스테파노폴로스　백악관　고문과　해롤드　이크스　비서실　차장이　로저　알트만　재무차관에게　전화　업무협의를　통해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없는　지』를　물었다고　밝혔다.이　사건은　화이트워터　문제와　관련,　매디슨　담보회사에　대한　RTC의　조사에　백악관측이　개입하려한　첫　사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