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AFP=연합】 키르기스공화국 남부의 한 핵폐기물매립지역에서 최근 허용한계치의 수십배에 달하는 방사능 노출이 감지됐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25일 과학자들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통신은 또 이들 핵폐기물들이 콘크리트로 밀봉돼 매립됐으나 최근 한 사태로 인해 이 밀봉이 10나 밀려나면서 거의 파손 직전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사고지역은 남부 마일루 수 일대 핵폐기물매립지역으로 이곳에는 지난 50년대 가동됐던 한 핵탄두생산공장에서 나온 우라늄 폐기물이 묻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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