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AFP 연합=특약】 북한은 핵관련 의혹시설들을 해체해 평양주위에 벌집처럼 구축된 지하통로를 통해 어딘가로 이동시키는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북경의 핵관계전문가들이 25일 주장했다.▶관련기사 5면 이들 전문가들은 이날 북한이 군에 비상을 걸고 군사훈련을 강화하고 있다는 서울발 보도가 전해진 후 이같이 말했다.
한편 25일 중국을 방문하는 김영삼대통령은 북한이 의혹을 받고 있는 핵시설에 대한 사찰을 수락하고 한국과의 대화도 재개토록 중국이 설득해 줄것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이곳의 외교소식통들은 말했다.
그러나 김대통령의 이같은 요청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북한이 핵사찰을 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하는것을 거부해온 기존 입장을 바꿀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이 소식통들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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