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24일 국내외 저명학자 및 연구원을 확보하기 위해 95학년도 1학기부터 「석좌교수제」를 시행키로 했다. 서울대 김동건기획실장은 이날 『기업이나 개인으로부터 석좌교수제 활용명목으로 출연받은 기금으로 교육경력과 업적이 탁월한 국내외학자를 대상으로 3∼4명의 석좌교수를 우선선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석좌교수제 본격시행에 앞서 92,93년 두차례 한국통신으로부터 10억원의 기금을 출연받은데 이어 (주)대교 조흥은행등이 기금출연의사를 밝혀 시행여건은 마련돼있다.
서울대는 외국의 석좌교수제와 달리 3년정도의 임시직으로 석좌교수를 채용한 뒤 연구와 강의업무를 함께 맡도록 하고 임기가 끝나면 정식교수로 채용하거나 원래의 위치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김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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