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부는 24일 한국영화의 국제적인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내년 11월 서울에서 서울국제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문체부는 이를 위해 다음달중 영화진흥공사내에 서울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할 계획이다. 준비위에 의해 구성될 조직위는 경쟁여부등 영화제의 성격과 개최방안, 기존영화제와의 차별화방안등 구체적인 사항을 결정하게 된다.
문체부는 서울국제영화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베를린, 몬트리올등 유수의 국제영화제와 협조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외국영화인을 명예위원장으로 위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영화제의 소요예산은 국고 10억원, 지방비 10억원, 민자 20억원등 총 40억원으로 충당될 예정이다.
문체부는 24일 감독등 영화인 14명과 관련단체관계자등으로 구성된 전문가회의를 개최, 영화제개최에 따른 주요문제를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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