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식:1/공해병 예방·치유 “최고 신약”/농약독제거 휘친산함유… 쌀겨의 섬유질은 변비에 특효 오늘부터는 자연식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우선 자연식 중에서도 주식인 현미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지금부터 90여년전만 해도 우리는 쌀을 찧는 정미기가 없어 쌀을 절구에 찧어 왕겨(겉껍질)만 벗겨 먹었습니다. 이런 쌀을 현미라고 합니다. 그후 정미기가 발명됨에 따라 쌀을 희도록까지 찧어서 먹게 되었지요. 이와 같이 희게 된 쌀을 백미라 합니다.
쌀을 사람에 비유하면 백미는 죽은 쌀(옷 피부 머리가 없으니까), 현미는 살아 있는 쌀(피부 머리가 있으니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배아(배아·씨눈)는 싹이 솟아나는 곳으로 인간의 머리에 해당하며 쌀에서 영양분이 가장 많은 부분입니다. 쌀겨(속껍질)에는 쌀속을 보호하기 위한 여러 종류의 영양분이 들어 있습니다.
○백미는 「죽은쌀」
특히 이 쌀겨에는 농약독과 화학비료의 독을 제거해주는 휘친산과 변비를 막는 섬유가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따라서 쌀겨가 있는 현미는 공해병을 예방하는 최고의 신약입니다.
암환자는 단 한번만 수술해도 몇달 몇년간의 시한부생명을 살아야 합니다.그런데 항문암 위암 담낭암, 이 세 가지 암을 정복하여 보통 건강인과 같이 활기차게 등산같은 운동도 하고 일도 할 수 있는 세계적 기적을 행하고 있는 불멸의 사나이가 있습니다.
그는 조성호씨(35·서울 강서구 화곡동 366의 94)입니다. 현미 중심의 자연식+치병운동으로 무서운 세가지 병마를 정복한 조씨는 그 은공에 보답하기 위해 나의 건강연수회에 직접 나와 체험담을 말하고 있습니다. 실로 한국산 현미는 천하제일의 신약입니다.
○쌀씻는건 바보짓
그와 같이 귀중한 배아(머리)와 쌀겨(피부)를 잃고 흰 몸뚱이만 남은 쌀인 백미는 알기 쉽게 말하면 쌀의 시체를 말린 것입니다. 거기에 무슨 영양분이 있겠습니까. 게다가 농약 화학비료의 독을 없애는 휘친산을 포함하는 쌀겨까지 깎아 없애 버렸으니 백미를 먹으면 농약 화학비료의 독을 직접 먹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또 백미에는 섬유가 없기 때문에 변비를 유발하여 만병을 부릅니다. 알기 쉽게 말하면 변이 나가지 않아 속에서 썩고 썩어서 독을 만들어 만병을 부르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즘 사람들은 변독이 돌아 얼굴이 누루거무스레하고 안색이 좋은 사람이 되려 기적적인 존재입니다.
인간들이 하는 바보같은 짓을 구경 좀 해보세요. 쌀의 시체를 말린 백미로 밥을 짓기 위해서 물로 여러 번 씻지 않습니까. 그때 물속이 희게 되지요. 쌀겨가 없어 물이 쌀속까지 침투해서 쌀속이 녹아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물을 또 버리지 않습니까. 이때 그 얼마 안 남은 쌀의 영양분과 양이 또 줄어듭니다. 씻은 쌀로 밥을 지으면 밥물이 넘지요. 그 넘는 밥물에 얼마나 많은 영양분이 들어 있는지 알려면 밥물이 넘지 않는 압력솥으로 밥을 지어 보세요. 밥맛이 찹쌀밥마냥 쫄깃쫄깃 얼마나 맛이 있습니까. 그만큼 넘는 밥물에 영양분이 많이 들어 있는 것입니다.
그래도 맨끝의 누룽지가 좀 고소해요. 그건 누가 먹지요. 부엌둥이가 먹어서 얼굴색이 제법 훤해요. 그럼 주인은 뭘 먹지요. 공대(공대)하느라고 맨 위의 것을 떠줍니다.
○시력까지 좋아져
이제야 현미밥 한 공기의 영양가가 백미밥 1백 공기 이상이라는 것을 알겠습니까. 이제는 백미밥 먹고 영양실조 때문에 병 걸린다는 것을 깨달을 수가 있겠습니까. 그래도 백미를 먹을 작정입니까.
『이놈의 세상 오래 살아서 뭘해. 늬나 잘 먹고 오래 살아라. 난 먹고 싶은 것 실컷 먹다가 빨리 죽고 말테야』
조금만 기다리세요. 이 안서방도 사실은 그랬어요. 그런데 살아가는 하루하루의 고통이 어찌나 심한지 내일 죽어도 좋으니 오늘 하루만이라도 고통없이 살고 싶어요. 그래서 현미밥을 1주일가량 1백번 이상 십어 먹었더니 변이 시원하게 잘도 나가고 머리가 수정같이 맑아지더군요.
그후 약 3개월간 계속해서 꾸준히 먹고 치병운동을 열심히 했더니 그렇게 오랫동안 나를 죽도록 고생시킨 심장병 고혈압이 꼬리를 말고 슬그머니 도망쳐버리더군요. 그와 동시에 오랫동안 써오던 안경도 저리 가라로 돼버렸지요.
사업일로 신경을 쓰면 병을 못 고친다고 생각한 나는 건강연구·단련을 위해 한 10년간 사업을 돌보지 않고 부하직원들에게 맡긴 결과 부도가 나서 천하의 갑부가 일약 천하의 거지로 전락해버렸습니다. 일단 나았던 병도 다시 도져버리더군요. 60백발노인이 부도가 나고 병신이 돼버린 것입니다.
그러나 나에게는 「나는 기어이 다시 일어서고야 만다. 내가 죽다니 말이나 되는 소리인가」라는 굳센 의지가 남아 있었습니다. 그후 70세까지 근 10년간 거지이하의 생활을 하면서 건강연구와 단련을 한 결과 인생70에 드디어 다시 일어서는 기적을 맞게 되었습니다.
다시 세상에 나와 보니 그 옛날 놀던 동무들은 거의 죽거나 살아 남은 몇몇사람들도 시들시들하고 있더군요. 여기에서 나는 「건강한 자가 인생 최후의 승리자이니라」라는 것을 통감하고 통감하였지요.
그러나 현미만 먹으면 완전건강할 수 있다고 속단하지 마십시오. 나의 건강법은 ▲제독 ▲자연식 ▲운동의 삼위일체식입니다. 나와 같이 인생 70에 다시 일어서고 싶으면 나를 연구하십시오. 경험자의 말을 들으면 10년고생을 1년으로 단축할 수 있습니다. 특히 건강의 경우는 평생고생을 1년으로 단축할 수도 있습니다. 자기 고집대로 하면 망하는 일이 허다하니 주의하십시오.
○산삼이상 값어치
나는 현미 먹기 전에는 부자였기 때문에 녹용 인삼 산삼 사슴피 기타 온갖 보약을 다 먹고 등산 조깅등의 운동을 열심히 했으나 다 헛수고였고 현미를 먹고 치병운동을 하니까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즉 현미를 먹고 살과 피를 맑게 한 다음에 그 맑은 피를 병든 곳까지 순환시키는 치병운동을 하자 병마놈들이 꼬리를 말고 슬그머니 도망쳐 버린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현미 한 알이 산삼 1백뿌리 이상, 금 1백돈쭝 이상의 값어치가 있다는 것을 절감했습니다. 산삼 1백뿌리나 금 1백돈쭝으로는 암같은 무서운 공해병을 절대로 못 고치나 현미로는 능히 고칠 수가 있습니다.
그 증거로 앞에서는 암수술을 세번한 조성호씨에 관해 이야기했는데 이번에는 미국의 세계적 잡지 「LIFE」지(82년 8월호 62∼70쪽)에 보도된 미국인 안토니 사틸로박사의 예를 또 듭니다. 말기 전립선암환자였던 필라델피아 메서디스트병원장 사틸로박사가 현미식으로 병을 완치한 이야기는 「LIFE」지에 이어 한국일보 82년 8월3일자에도 보도되었습니다.
또 서울위생병원장이었던 정사영박사도 암을 위시한 각종 공해병환자들을 현미식으로 무수히 구제해 주었습니다.
◎현미밥 먹는 법/위장이 약한 사람은 가루만 먹어도 효과
◇밥의 비율=현미멥쌀 40+현미찹쌀 20+콩 20+잡곡(율무 겉보리 조 팥등) 20
◇가루비율=생현미 25+생겉보리 25+볶은 콩 25+볶은 깨 25
◇먹는 양(1식)=밥 한 공기(한 홉), 가루 반 공기
◇주의=▲위장이 약한 사람은 밥을 먹지 말고 가루만 먹는다 ▲백미밥 고집쟁이는 백미밥과 가루를 비벼 먹으면 백미만 먹는 것보다 훨씬 좋으나 백미에는 소화효소가 없기 때문에 소화가 잘 안 되는 사람도 있다. 가루의 소화시간은 밥의 3분의 1도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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