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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무위원과 조찬

입력
1994.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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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삼대통령은 23일 『일본·중국 정상과의 회담에서 대화의 초점은 북한 핵문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일중순방을 앞두고 이회창국무총리를 비롯한 전국무위원및 청와대 수석비서관 전원과 청와대에서 조찬을 함께 하며 이같이 말하고 『우리가 할 수 있고 또 해야 할 일은 전쟁없이 싸움에서 승리하는 것이고 전쟁에서의 최대승리는 싸우지 않고 승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그동안 북한의 태도로 보아 언젠가 남북대화가 중단되리라고 예상은 했지만 지난19일 판문점 남북실무접촉에서 있은 북한측 태도는 예상을 넘는 것이었다면서 『입에 담지 못할 말까지 문서로 미리 준비해온 것을 볼 때 이는 회담자의 뜻이 아니라 평양  최고당국자의 의사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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