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거부권행사여부는 안밝혀【북경 로이터=연합】 이붕중국총리는 22일 핵개발의혹과 관련한 대북한압력행사에 반대하는 중국의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이붕총리는 그러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대북한제재결의안을 표결할 경우거부권을 행사할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만약 북한핵문제가 안보리로 회부될 경우 중국은 대화와 협상에 의한 해결이라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할것이라면서 중국은 북한에 대한 압력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압력이 행사되면 한반도정세를 복잡하게 만들뿐이며 지역의 긴장을 가중시키게 될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붕의 이같은 발언은 중국이 대북제재를 위한 국제사회의 여하한 표결시도에도 기권하겠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며 결국 북한의 최대무역상대국인 중국의 기권은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가 사실상 효과적이지 못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북경의 한 소식통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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