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코오롱은 섬유업계에서 처음으로 경북 김천에 컴퓨터통합방식(CIM)으로 나일론원사를 생산하는 첨단 무인자동화공장(사진·일산50톤)을 완공, 25일 준공식을 갖는다고 22일 밝혔다. 92년말부터 총 5백40억원을 투입해 건립한 이 공장은 원료투입에서 원사생산(건조 및 방사), 운반 및 포장, 입출고까지의 전공정을 로봇을 이용해 처리하는 완전자동 물류시스템을 갖췄다. 코오롱측은 톤당 소요인력이 6명에서 2명으로 감축돼 인건비가 3분의1로 줄어들고 제조원가와 에너지도 각각 30%, 27%씩 절감된다고 밝혔다. 코오롱은 일산 70톤규모의 폴리에스터원사공장을 새로 건설, 96년까지 김천을 세계적인 무인자동화 원사생산단지로 만들 계획이다.【남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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