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내달 17일부터【런던·홍콩 AFP AP 연합=특약】 홍콩의 스타 TV는 오는 4월17일부터 한국을 비롯, 중국 대만 몽골등에 대해 영국 BBC방송의 「월드서비스」프로그램의 송출을 중단한다고 BBC방송이 21일 밝혔다.
보브 필리스 BBC 상무이사겸 월드서비스 회장은 이날 BBC방송과 스타TV간의 새로운 계약에 따라 이같은 조치가 이루어졌다며 그러나 인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등 다른 지역에서는 96년 3월까지 월드서비스를 시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조치가 『후퇴가 아닌 사업상 전략변화일뿐』이라며 『동남아지역의 7백만 가입자들은 이 프로그램을 계속 시청할 수 있을것』이라고 덧붙였다.
월드서비스는 2년6개월전부터 BBC가 스타TV 네트워크를 통해 아시아지역에 송출해온 24시간 뉴스프로그램이다.
한편 호주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 소유의 스타TV는 월드서비스를 이윤이 더 많이 남는 중국어로 방송되는 영화채널로 교체할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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