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독일) AFP DPA=연합】 오는10월 총선의 전초전 성격을 띤 20일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 시·지역 의회선거에서 헬무트 콜 총리의 기민당(CDU)등 독일 3대정당이 저조한 득표율을 보인 반면 좌익 녹색당이 크게 선전한것으로 나타났다. 88년부터 이 주를 통치하고 있는 사민당(SPD)은 이날 출구여론조사결과 38.7%를 득표, 90년 선거에 비해 약 4.2%포인트 떨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제 1당을 고수할것으로 보이며 기민당은 3.7%포인트 가량 줄어든 37.6%를 득표했다.
반면 사민당 연정파트너인 녹색당은 90년의 6%에 비해 무려 두배 가까이 늘어난 10.6%의 놀라운 득표율을 올렸으며 특히 주도인 킬시 의회선거에서는 15%의 높은 지지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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