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훈현 9단과 유창혁 6단이 동양증권배 세계바둑대회 준결승전에 나란히 진출, 한국선수의 5연패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최근 일본 기성전에서 우승한 조치훈 9단은 중국의 녜웨이핑 9단에 져 탈락했으며 일본의 요다 노리모토 9단은 대만 대표 린하이펑 9단을 눌러 국제전의 기사임을 과시했다. 조 9단은 2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벌어진 제5기 동양증권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서울경제신문, 한국방송공사 공동주최) 준준결승전에서 미국의 마이클 레드먼드 7단에게 1백59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뒀고 유 6단은 중국의 마샤오춘 9단에게 2백44수만에 흑 6집반승을 거뒀다.
이날 대회 직후 실시한 추첨결과 3번기로 진행되는 준결승전에서는 조훈현 9단과 녜웨이핑 9단, 유창혁 6단과 요다 9단이 각각 대결하게 됐다. 3번기로 거행되는 준결승전은 4월18일과 20, 22일 사흘간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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