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윤체신부장관은 17일 청와대에서 김영삼대통령에게 서울종로5가 통신구화재피해상황과 복구대책을 보고하고 『통신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통신망을 다원화하고 분산시키는등의 근본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장관은 이어 전경련이 단일컨소시엄을 구성, 추천해 온 제2이동통신사업자선정과 관련, 『내달중 사업자신청공고를 하고 5월중 통신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6월말까지는 사업허가서를 내줄 계획』이라고 말하고 『한국이동통신의 주식매각예정물량을 6월까지 모두 처분, 민영화를 마무리짓겠다』고 보고했다.
윤장관은 또 97년까지 민간과 공동으로 8백64억원의 예산을 투입, 고속병렬컴퓨터, 지능형워크스테이션, 핵심소프트웨어등 차세대컴퓨터기술을 집중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윤장관은 이와 함께 44조7천억원의 예산으로 2015년까지 구축되는 초고속정보통신망사업을 효율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범정부차원의 추진위원회를 구성, 운영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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