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이 대우조선과의 합병을 위한 합병신고서를 이달안에 제출할 계획인것으로 15일 알려졌다. 상장기업인 대우중공업과 비상장사인 대우조선이 합병될 경우 공기업인 한국전력을 제외하면 국내 최대의 상장기업이 될 전망이다.
쌍용투자증권 및 대우중공업등에 따르면 대우중공업은 오는 9월안에 대우조선과의 합병을 끝낸다는 방침아래 지난 1월초 한국신용평가(주)에 의뢰해 양사의 자산가치평가등에 관한 구체적인 작업에 들어가 현재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와있다.
대우중공업관계자는 양사에 대한 평가작업이 끝나는대로 이사회를 열어 합병비율등을 결정, 증권감독원에 합병신고서를 제출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늦어도 이달말까지는 합병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쌍용투자증권은 최근 「대우중공업과 대우조선의 합병에 따른 영향분석」이라는 조사자료를 통해 양사의 자산가치와 수익가치 및 상대가치등을 종합 평가해볼 때 합병비율은 거의 1대1이 될 공산이 큰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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