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금융 규제완화 정부는 15일 각종 제도개혁을 국가경쟁력 강화로 결실을 맺게 하기 위해 경제행정을 서비스산업으로 전환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각 부처별로 공무원들의 현장체험 폭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특히 일선공무원들의 의식개혁을 위해 읍면동사무소 직원들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늘려 「세일즈행정」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올해를 재무행정혁신의 원년으로 정하고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재무행정규제혁신위원회(위원장 재무부차관)를 운영, 재정·금융에 관한 규제완화를 집중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김영삼대통령 주재로 제8회 신경제추진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신경제 의식개혁전략」을 확정했다.
대책에 따르면 기업들이 개인용 컴퓨터(PC)통신망을 활용, 수시로 애로사항을 관련부처에 알릴 수 있는 「전자신문고」를 운영하기로 하는 한편, 건설업체의 부실을 뿌리뽑기 위해 이미 완공한 시설물에 대한 정기점검도 제도화하고 시공업체가 반드시 부실시공에 대해 책임을 지는 풍토를 조성하기로 했다.【홍선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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