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특사교환·상호사찰 대비도 프랭크 위스너미국방부정책담당차관이 북한핵문제 및 한미양국간 안보협력 증진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14일 하오 특별기편으로 내한했다.
크리스토퍼미국무장관의 중국방문을 수행한뒤 내한한 위스너차관은 15일 한승주외무·이병태국방장관 정종욱청와대외교안보수석을 만나 북한핵문제등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
정부당국자는 이와 관련, 『위스너차관의 이번 방한은 최근의 한반도안보정세를 현황파악한다는 차원』이라면서 『그러나 16일 제7차 남북실무대표접촉에서 특사교환문제에 관한 진전이 없을 경우에 대비, 조건부중지상태인 올해 팀스피리트훈련의 재개추진 여부등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또 『위스너차관이 미국방부에서 핵정책을 담당하는 차관』이라면서 『이번 한미협의에서는 특사교환과정에서 우리측이 북한에 대해 제기할 남북핵상호사찰의 내용문제등 북한핵문제해결과 관련된 전반적인 의견조율이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위스너차관의 방한에는 스탠리 로스국방부동아태담당부차관보와 마이클 리얀합참의장보좌관, 캔트 위더먼백악관국가안보회의 아시아담당특보등 7명이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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