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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전형」 대학 늘어난다/국립 강원대도 적극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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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전형」 대학 늘어난다/국립 강원대도 적극 검토

입력
1994.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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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 우수학생 정원5%범위 선발【춘천=김진각기자】 우수농어촌학생등을 추천에 의해 일정비율 선발하는 특별전형제 도입을 시도하는 대학이 늘고 있다.

 특별전형제는 성적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지도자로서의 자질이 풍부한 소외계층의 학생들을 입학정원의 5%범위 내에서 선발하는 제도로 연세대가 처음으로 95학년도 입시부터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강원대는 14일 국립대학중에서는 처음으로 이와 유사한 형태의 특별전형제도입을 검토키로 했다. 강원대는 지역적 특수성을 감안, 농어촌과 격·오지뿐아니라 탄전지역 우수광원자녀들에게도 입학시 특전을 부여키로 내부방침을 정한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 『국립대학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입시제도를 다양화하는 차원에서 특별전형제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대상은 농어촌학생과 전방근무 장교·장기하사관의 자녀뿐 아니라 탄전지역의 우수학생등도 포함될것』이라고 밝혔다.

 강원대는 특별전형제를 입학정원의 5%범위 내에서 시행한다는 원칙을 정한뒤 학사위원회와 교무위원회등을 거쳐 오는 25, 26 양일간 강원대에서 열리는 전국 국·공립대학 총장협의회에 의제로 제출, 교육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한편 고려대도 최근 장기적인 입시제도 개선의 일환으로 특별전형제 도입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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