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크고 단단하고 신맛강해/영지:버섯가루 적고 모양다양/호박:색짙고 부스러진것 많아 최근 수입농산물이 쏟아져 들어오면서 수입산이 국산과 구분이 잘 안돼 혼란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많다. 수입산은 원산지표시가 안된 경우 국산과 구별하기가 더욱 어려운데 과일을 중심으로 구별요령을 살펴본다.
▲키위=수입산도 국산과 출하시기가 비슷해 혼동하기 쉽다. 국산은 수입산에 비해 크기가 작고 위쪽이 아래쪽보다 약간 좁은 것이 특징이다. 몸도 거칠다. 수입산은 몸이 단단해 보존기간이 길지만 신맛이 강하다. 현재 유통되는 수입산은 뉴질랜드와 캘리포니아산이 대부분이다.
▲파인애플=국산은 몸체가 단단하고 모양은 수입품과 비슷하지만 안정되게 균형을 이루었다. 수입산은 돌(DOLL)과 델몬트가 있는데 돌은 몸체가 길쭉하고 잎이 무성하고 긴것이 특징이다. 완숙돼 유통되기 때문에 단맛이 강하다.
▲오렌지=국산은 몸체가 원형에 가까운 둥근 모양으로 꼭지부분이 배꼽처럼 생긴것이 특징이어서 일명 배꼽오렌지라고 불린다. 반면 수입산은 약간 타원형이 많으며 단맛은 국산보다 덜하다.
▲표고버섯=국산은 주로 원목재배를 하고 수입산은 톱밥재배를 한다. 국산은 무게가 많이 나가고 빛과 향기가 좋으며 갓이 주로 갈색으로 두껍고 주름이 거의 없다. 반면 수입산은 무게가 가볍고 짙은 갈색이며 두께가 얇다.
▲영지버섯=국산은 모양이 깨끗하고 색깔이 주황색이다. 갓에 고유의 버섯가루가 많이 묻어 있다. 수입산은 모양이 다양하고 색깔은 갈색이 많다. 버섯가루가 적은 것도 특징이다.
▲건호박=국산은 색상이 엷고 둘레가 고르게 둥글다. 수입품은 주로 중국산인데 색깔이 국산보다 진하고 씨의 색깔도 짙게 보인다. 유통기간이 길기 때문에 부스러진 것이 많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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