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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은 변칙영업/92년이후 19곳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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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은 변칙영업/92년이후 19곳 적발

입력
1994.03.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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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법 선물환거래·대출위반등/씨티은 3건 가장많아/은감원 작년6월까지 은행감독원은 13일 국내에서 영업중인 52개 외국은행중 19개가 92년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의 기간중 변칙영업으로 은감원 검사에 적발돼 주의조치이상의 문책을 받았다고 밝혔다.

 적발된 변칙행위는 모두 24건으로 미국계 씨티은행이 3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 프랑스계 엥도수에즈은행과 소시에테제네랄은행, 홍콩계 홍콩상하이은행이 각각 2건이었으며 일본계 미쓰비시은행등 15개 은행이 각각 1건씩의 변칙행위가 적발됐다.

 이 가운데 홍콩상하이은행과 미쓰비시은행 캐나다계 내쇼날캐나다은행등 3개은행은 지점장이 문책을 받았으며 엥도수에즈은행과 미국계 아메리칸익스프레스은행 및 영국계 바클레이즈은행등 3개 은행은 기관경고를 받았다.

 변칙영업의 내용은 씨티은행의 경우 단기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편법적인 선물환거래를 하고 대출 및 외국환업무에서도 규정을 어겼다. 엥도수에즈은행은 변칙적인 낮은 이자율로 스와프거래를 해 부당이익을 올렸으며 홍콩상하이은행은 구속성예금(꺾기)비율이 규정을 넘어 문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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