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선회장의 구속으로 공석중인 농협중앙회 회장선거는 등록마감일인 13일 정기수중앙회부회장(59)과 원철희중앙회이사(56), 정대근 경남 밀양군 삼랑진농협조합장(51)등이 입후보함에 따라 삼파전으로 압축됐다. 정부회장과 원이사는 이날 중앙회 후보통합문제를 협의했으나 실패했다. 신임 농협중앙회장은 오는 23일 1천4백3명의 조합장으로 구성된 총회에서 선출된다.
정부회장은 경남하동출신으로 서울농대 농경제학과를 졸업한후 62년 농협 서기로 입사, 중앙회 이사, 감사를 거쳤으며 원이사는 충남 아산출신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후 농림수산부와 수협중앙회를 거쳐 농협중앙회에 입문해 부장, 충남도지회장, 청와대 농수산비서관 등을 지냈다. 정조합장은 중앙회의 비상임이사를 맡고 있다. 한편 농협중앙회 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등록이 마감된 직후 이들을 한데 모아 공명선거를 실시하겠다는 서약서를 받았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