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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업/불·미 등 10여개업체 이미 체인망 구축작업(UR와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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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업/불·미 등 10여개업체 이미 체인망 구축작업(UR와 생활)

입력
1994.03.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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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부터 미용업이 전면 개방되면 「헤어스타일을 예술의 경지까지 끌어올린다」는 외국인 미용사를 찾는 여성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올 1월부터 이미 자크데상주(프랑스) 환타스틱(미국) 다카라(일본)등 10여개 외국미용업체가 한국에 상륙, 프랜차이즈(가맹점)형태의 체인망 구축에 나섰다. 한국공략의 선두주자인 자크데상주는 이미 이대앞에 30평규모의 미장원을 개설했고 환타스틱은 부산에 1백50평 크기의 미용실을 설치중이다.

 앞으로 이들 프랜차이즈형태의 외국미용업체가 본격 활동하게 되면 국내가격보다 조금 비싼 4만원안팎으로 유행의 본고장 미용사가 해주는 퍼머넌트로 단장할 수 있을것이다. 

 헤어스타일 선택도 비디오모니터상에 다양하게 나오는 머리모양중 마음에 드는것을 고를 수 있다. 머리단장외에 얼굴 마사지나 미용전반에 관한 자문도 외국인 미용사의 도움을 얻게 될것이다. 

 한편 내년부터 징글스(미국) 비달삭슨(영국) 야마노 아이코(일본)등의 외국미용학원까지 덩달아 한국에 진출해 자리를 잡으면 우리여성들의 머리는 화려하고도 파격적으로 「국제화」될것으로 보인다.【윤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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