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원회(위원장 김창열)는 11일 제137차 정기회의를 열고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와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사과명령을 내렸다. 방송위는 지난 2월13일 방송된 「일요일…」의 경우 이휘재 김애경의 가짜결혼발표를 장시간 내보내 방송의 공공성과 시청자들의 명예를 손상시켰으며 「그것이…」는 지난 1월30일 주부의 행방불명을 다루면서 미성년 자녀의 모습을 내보내고 정신병원에 수용된 장애인의 얼굴을 반복해서 방송, 개인의 명예와 장애인보호취지를 위반했다고 밝혔다.
방송위의 이같은 조치에 따라 양방송사는 20일 각각 같은 프로 방영에 앞서 사과명령을 받았음을 시청자들에게 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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