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홍윤오기자】 남북한은 12일 상오 판문점 우리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남북특사교환을 위한 6차 실무접촉을 가졌으나 절차문제에 관한 합의에 실패, 16일 상오10시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7차 접촉을 갖고 다시 절충을 벌이기로 했다.▶관련기사 3면 이에 따라 북미 3단계회담 예정일인 21일 이전에 남북한 특사가 교환될 가능성은 사실상 무산된것으로 보인다.
북한측은 김영삼대통령의 발언취소, 국제공조체제포기등 4가지 요구조건과 관련, 『실무대표접촉에서 이 문제를 논의하지않아도 된다』고 밝혀 사실상 이를 철회했다.이에 따라 남북한은 절차문제 토의에 들어가 특사교환합의서 명칭과 전문 및 25개 조항에는 쌍방의 의견이 일치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남북은 그러나 핵심사항인 특사의 임무와 방문순차·체류일정등 3가지 사항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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