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듬 머리감는것과 무관 ◇안경을 쓰면 눈이 나빠진다=안경은 물체의 상을 망막에 맺히게 하는 도구이지 눈을 좋게 또는 나쁘게 하는 역할을 하지는 않는다. 안경착용자는 대부분 근시안이다. 근시란 먼 곳을 바라 보았을 때 먼 곳의 물체가 우리 눈의 망막에 상이 맺히지 않고 망막 앞에 상이 맺히는 상태를 말한다. 사람이 성장함에 따라 우리의 눈도 성장하며 근시도 진행된다. 일단 근시안이 되면 안경착용 여부와 관계없이 근시가 진행된다. 따라서 근시안의 경우 안경을 쓰나 쓰지 않으나 근시는 계속 진행된다.
◇비듬은 머리를 자주 감지 않아 생긴다=비듬이란 지루성 피부염이 두피에만 국한되어 약하게 발생한 상태로 일종의 피부병이다. 따라서 비듬이 있는 사람을 머리를 자주 감지 않는 게으르고 지저분한 사람으로 매도해선 안된다. 현재 비듬의 원인은 곰팡이균의 과다증식 때문이라는 설이 있으나 아직 정설은 아니며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 과도한 땀분비가 있을 때 악화되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파킨슨병, 당뇨, 간질, 에이즈등이 있을 때 비듬이 동반돼 나타난다는 보고도 있다.
◇홍역치료는 열 내는것이 최고=옛날에는 홍역을 하다가 합병증인 폐렴으로 죽는 경우가 많았다. 폐렴에 걸리면 호흡곤란이 오고 이 때문에 순환장애가 와서 일단 나타났던 열꽃(발진)이 사라지는 예가 많았다. 그래서 아이가 홍역에 시달릴 때 우리의 전통간호법은 열꽃이 들어가지 않도록 한여름에도 문을 꼭꼭 닫아두고 바람이 들어오지 않도록 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요즘엔 항생제가 발달해서 폐렴으로 사망하는 예는 거의 없다. 따라서 열이 난다고 해열제를 써서 강제로 열을 내릴 필요도 없고 반대로 너무 덥게 해서 답답하게 만드는것도 좋지 않다. 보통사람이 기분 좋을 정도로 옷을 입혀주면 좋은것이다. 그냥 보통아기에게 하는 데로 따스하게 해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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