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한창만기자】 낙동강 하류지역에 최근 부영양화를 초래하는 조류(조류)가 대량발생, 상수도공급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9일 부산시에 의하면 조류발생치를 측정하는 클로로필A농도가 지난달 20∼30㎎/ℓ였으나 수온상승으로 지난 3일 매리취수장에서 1백23㎎/ℓ를 기록했고 물금취수장에서는 5일 1백24㎎/ℓ, 7일 1백25㎎/ℓ까지 검출되면서 이 일대가 짙은 황토색으로 변했다. 이같은 농도는 지난 2년간 조사한 수치중 가장 높은 것이다.
조류는 상수원수의 여과막을 폐쇄시키는데다 곰팡이냄새를 풍겨 악취를 발생케하는등 정수과정에 큰 장애를 초래한다.정수관계자들은『수온이 올라가는 5∼6월께는 조류가 지금보다 더 발생할 것』이라고 밝혀 조류발생량은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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