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착공 핵문제로 중단/관계진전 맞춰 조속완공 방침/금화∼생창리구간도 착수계획 정부가 남북관계 진전에 대비해 지난해 12월 자유의 다리와 판문점, 강원 철원군 신탄리와 월정리 휴전선간 도로등 남북을 연결할 수 있는 2개 도로의 확장및 포장공사를 착공한것으로 6일 밝혀졌다.
정부는 핵사찰문제로 남북간계가 냉각되자 이들 도로의 공사를 중단했었다. 정부는 특사교환을 통해 남북간에 대화진전이 이루어질 경우 이들 도로공사의 본격적인 추진은 물론 강원 금화에서 생창리를 잇는 도로공사도 착수할 계획이다.
건설부에 따르면 자유의 다리에서 판문점에 이르는 11·2의 국도1호선을 오는 97년까지 4차선으로 확장키 위해 건설부가 지난해 12월28일 착공식을 갖고 공사를 진행중이며 강원 철원군 신탄리에서 휴전선간 12의 국도3호선 확·포장공사도 지난해 12월30일 착공한것으로 알려졌다. 국도3호선공사는 현재 우마차길에 불과한 폭5∼6의 비포장길을 폭 9∼10의 2차선으로 확·포장하는 공사다.
건설부는 이 도로의 확장 및 포장공사를 현재 추진되고 있는 남북대화재개등 남북관계가 진전되는대로 본격 진행할 방침이다. 건설부는 또 강원 철원군 금화에서 생창리에 이르는 6의 도로를 건설하기위해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설계조사에 착수키로 했다.
건설부관계자는 『건설부가 추진중인 남북연결 도로공사는 현재 이들 지역에 살고있는 주민들의 편의와 남북관계 정상화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남북관계의 진전상황에 맞춰 빠른 시일내에 완공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종재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