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인=황양준기자】 조근해공군참모총장 전용 헬기추락사고의 원인조사를 벌이고 있는 공군 사고조사위원회조사반(반장 정성규 소장)은 6일 상오 추락전 기내 화재여부등을 가리기 위해 엔진 제작회사인 미국의 제너럴 일렉트릭사(GE)기술고문 2명과 함께 헬기동체 부분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였다. 조사반의 한 관계자는 『추락헬기의 동체에서 4일 수거한 엔진기록장치 2개의 손상정도가 다른 부품보다 심한 것으로 미루어 추락전 엔진 과열등으로 기내 화재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조사반은 GE사 기술고문과 함께 현장 및 동체에 대한 조사를 벌인 뒤 이날 상오10시30분 경운기 3대를 동원, 헬기동체를 수원 10전투비행단으로 옮겼다.
조사반은 이날 수거한 헬기동체부분과 함께 기내녹음테이프, 오산지상관제소등이 사고헬기 조종사 및 부조종사와 가진 교신내용, 동체에서 분리된 꼬리부분 및 프로펠러등에 대한 종합정밀조사를 토대로 빠르면 7일 사고원인 중간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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